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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태양광발전 지원근거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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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강도 남해안∼대구 가장 높다

국내에서 태양광 강도가 가장 높은 곳은 목포와 부산 사이의 남해안부터 대구를 연결하는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노동위 조원진 한나라당 의원(대구 달서병)이 23일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태양광 자원지도에 따르면 목포와 부산 사이의 남해안 일대부터 대구 사이의 영남 내륙 지역의 태양광 에너지가 ㎡당 5천250~5천500MJ(메가줄)인 것으로 측정됐다. 서울과 수원, 목포, 태안 등 중부지방과 서해안 일대 태양광 에너지는 4천750MJ 안팎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측정한 일사량을 비롯해 구름과 습도, 강수량 등 제반 기상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 단위의 태양광 자원지도를 제작했다.

이는 기상청이 1988년부터 2007년까지 전국 22개 지점에서 일사량을 측정해 분석한 결과, 전남 목포의 일사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측정됐다고 올해 2월 발표한 것과 전혀 다른 결과다. 당시 기상청 분석 결과 ㎡당 연평균 일사량이 가장 많은 곳은 5천110MJ을 기록한 목포였고, 경남 진주(5천47MJ), 광주(4천864MJ), 대전(4천820MJ)이 뒤를 이었다. 정부를 이를 바탕으로 호남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적극 지원해 왔다.

조 의원은 이번 태양광 자원지도를 바탕으로 22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정부는 2005년 태양광 발전소 적합지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그 결과에 따라 발전소를 건설했다"며 "그러나 결과적으로 적합하지 않은 곳에 발전소를 건설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용역 결과 및 용역 업체 선정 과정 전반에 대해 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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