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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섭취 균형 맞춰야…하루 평균 1.2ℓ 보충을

인체의 수분 양은 약 40ℓ다. 정상적인 사람은 하루에 약 2ℓ의 수분이 몸밖으로 빠져나가는데 배출된 만큼 보충해주지 않으면 이상이 온다. 몸속에서 1%의 물이 빠져나가면 갈증이 생기고, 5%가 빠져나가면 의식을 잃는다. 배출과 섭취가 균형을 잃어 12%가 부족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

하루에 물은 얼마나 마셔야 할까. 식사나 갖가지 식품으로 일정량의 수분 섭취를 하고 있어 따로 음료수나 물로 보충해 줘야 할 양은 하루 1.2ℓ 정도다. 배출량이 많은 운동 후나 여름에는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물이 부족하면 신장을 통해서 빠져나갈 물이 적어 소변은 더욱 농축돼 배출된다. 신장은 노폐물을 내보내기 위해 계속해서 물을 요구한다. 이때 물을 보충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땀과 호흡으로 수분은 계속 빠져나가 탈수증상이 일어난다. 장기들이 제 기능을 유지하지 못해 스트레스가 유발될 수 있다. 목이 마르다고 느낀다면 이미 탈수된 것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도 물은 중요하다. 몸에서 빠져나가는 물의 양으로 체중이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물을 마시지 않으면 혈액이 진해져 심장에 무리가 가고, 소변 속의 칼슘량이 많아져 결석이 생길 수도 있다. 변비를 피하려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대변의 70~80%는 물이 차지하고 있는데, 변 속의 수분이 65% 이하면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원한 물 한잔을 마시면 찬물이 위와 장을 부드럽게 자극하면서 모든 소화기관을 활발하게 움직이게 한다. 식사 바로 전에 물을 마시면 위 속의 소화효소나 위산을 희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식사 30분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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