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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금오공대 부지 R&D 허브 조성…16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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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융합기술센터 투시도(사진 위)와 옛 금오공대 캠퍼스 전경(아래).
모바일융합기술센터 투시도(사진 위)와 옛 금오공대 캠퍼스 전경(아래).

구미 신평동 옛 금오공대 캠퍼스가 5년 만에 구미국가산업단지 지원시설이 돼 시민들 품으로 되돌아 왔다.

8만9천여㎡ 규모의 금오공대 캠퍼스에는 2천20억원이 투입돼 모바일융합기술센터, 퓨전 테크놀로지 아카데미 파크(FTAP),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국내를 대표하는 R&D 허브로 조성된다.

16일 경북도와 구미시, 경북대, 금오공대 등 4개 기관 대표들은 옛 금오공대 시설물 활용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방치된 캠퍼스 활용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바일융합기술센터는 구미가 휴대전화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융합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초 금오공대가 구미 양호동 새 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이곳 캠퍼스는 비어 있었지만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방치돼오다 4개 기관이 지난해 7월 교육과학기술부에 활용안을 제안, 지난 8월 무상사용 승인을 받았다.

◆모바일융합기술센터

2세대 이동통신부터 차세대(4세대) 이동통신까지 모바일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에서 테스트, 생산,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설로 총 1천350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7천872㎡의 센터 건물(투시도)이 들어선다. 국내 모바일 관련 중소기업들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세계의 모든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테스트를 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은 물론 기술개발 촉진에 큰 효과가 있을 전망. 예상되는 해외 테스트 비용절감은 2천600억원, 관련 중소기업의 매출 증가는 3천400억원이다.

◆퓨전 테크놀로지 아카데미 파크(FTAP)

경북도, 구미시, 경북대, 금오공대 등 4개 기관이 500억원을 공동 부담하며 연구개발·교육·기업지원 등 3대 분야로 나눠 ▷융합기술 R&D연구원 설립 ▷기업부설연구소 집적화 ▷HIRD(인적자원개발)·비즈니스지원 센터 설립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17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천987㎡ 건물을 건립해 기술·경영 자문 시스템 구축을 비롯 상담 및 회의, 교육 등 편의시설과 창업 및 성장보육 등 입주 공간을 마련, 중소기업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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