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은 태웠을 때 몸에 좋은 향이 명품입니다."
영천 청통면 신원리의 국내 최대 향 전문 제조업체인 조양향당의 제품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용뇌, 자단, 백단 등 한약재와 천연응고제를 재료로 사용해 향을 태울 때 인체에 해롭지 않고 오히려 머리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일본인들의 반응이 좋다.
이 업체는 한약재, 참나무숯 등을 재료로 약 10여종의 향을 생산해 전국의 사찰, 불교용품점, 장례식장 등에 판매하고 있으며 대형소매점 납품을 앞두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산업교류전에 참가해 한약재를 재료로 한 향이 일본의 기업인들로부터 향이 좋다는 평가와 함께 입소문이 나면서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달 24일 일본의 식품자재 납품업체와 정식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숙자 조양향당 대표는 "색깔이나 향기가 진한 일본의 향 제품은 향료를 넣어 만들기 때문에 몸에 해로울 수 있다"며 "태울 때 건강에 좋은 한약재로 개발한 우리 '웰빙향' 생산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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