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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 '최소' 울릉…최다 광양·포항 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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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지자체는 전남 광양시와 포항시 남구, 가장 적게 배출하는 지자체는 울릉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2일 발표한 전국 248개 시·군·구별 온실가스 배출량(2006년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자체는 전남 광양시로 3천646만3천t을 배출했다. 이어 포항시 남구가 3천329만t, 울산 남구가 2천526만 3천t으로 각각 최다배출 2, 3위를 기록했다.

전남 광양과 포항 남구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중심지로 유·무연탄 소비가, 울산 남구는 석유정제업 및 화학산업이 활발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별다른 산업 시설이 없고 인구도 2만명 미만으로 적은 지자체들은 온실가스 배출에 관한 한 '청정지역'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인구 1만여명에 불과한 울릉군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6만1천t에 그쳐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저를 기록했다. 이어 영양군 16 7천t, 인천 옹진군 18만1천t의 순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었다.

배출 부문 유형 가운데 산업부문은 총계 순위와 마찬가지로 전남 광양시(3천521만9천t)와 포항시 남구(3천166만t), 울산 남구(2천126만 4천t)가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했다. 16개 광역시도별로는 경기도가 8천734만2천t, 전남 7천306만7천t, 경북이 6천481만4천t으로 각각 1, 2, 3위였다. 대구는 1천637만4천t으로 대전(976만2천t)과 광주(785만4천t), 제주(463만7천t)보다는 많았지만 하위권이었다. 한편 2006년도 우리나라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최종 소비 기준으로 5억8천801만t으로 산정됐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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