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체 인구 중 20, 30대 비율이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연말 기준으로 시 전체 인구 249만3천명 중 30~39세 인구는 16.4%(40만8천명), 20~29세까지는 14.6%(36만3천명)로 조사됐다.
다른 광역시와 비교할때 대구의 30대 인구 비율은 가장 낮은 수치. 대전이 17.6%로 가장 높았고 울산과 인천이 각각 17.4%를 기록했다.
20대 인구 비율도 울산 14.4%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대 미만 인구 비율은 24.5%(61만6천명)로 대구가 가장 낮았고 광주(27.7%), 울산(27.1%), 대전(26.2%)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50세 이상 인구 비율은 대구가 가장 높았다. 대구 인구 중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12.9%, 60대는 7.7%, 70대 이상은 5.4%로 50대 이상이 전체 인구의 26%에 이르고 있지만 광주와 인천, 대전 등은 모두 23%의 비율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 부족과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타 도시에 비해 대구지역내 젊은층 인구 비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국가산업단지와 첨단의료복합 단지 등이 조성되면 젊은층 인구 비율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