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 한국 대사관은 지난달 12일 태국 방콕에서 열렸던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총회 개최 결과에 대해 국무총리실과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등 중앙부처에 보낸 보고서에서 "IMACO의 유네스코 공식 가입을 위한 중요한 단초를 마련한 행사"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해문 대사가 직접 보낸 이 보고 문서에는 IMACO 소속 35개국 77개 단체 소속 큐레이터, 탈 전문가 340여명이 참석해 탈 문화를 주제로 한 학술행사와 탈 전시회 등을 마련한 행사라는 점과 함께 IMACO 현황과 개막식 및 부대행사를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정 대사는 "세계 유일의 탈 관련 민간 문화기구로 IMACO의 기능을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IMACO의 유네스코 가입을 위한 중요한 단초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 IMACO의 첫 국제행사가 한국적 유무형 문화유산을 다수 보유한 안동시와 안동 하회탈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한국 전통문화 유산을 소개하는 기회로 활용됐으며, 태국 문화부가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가해 한국과 태국의 문화분야 교류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안동·엄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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