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4일 "지역 산업은 지역에 맡긴다"고 밝혔다. 중앙정부 대신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에 필요한 전략산업을 자유롭게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경부가 발표한 '2010 지역산업진흥계획'은 광역지자체별로 특성화된 전략산업을 지정, 해당 기업에 대한 기술 개발, 기업 지원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는 것이 요지다. 중앙정부가 지역이 선택할 수 있는 일종의 '메뉴판'과 예산 규모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지역에서는 그 범위에서 필요한 사업 구성을 자유롭게 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것. 결국 그 지역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면 정부는 후방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지경부가 지정한 지역별 전략산업을 보면 대구는 ▷섬유 ▷메카트로닉스 ▷전자정보기기 ▷생물 분야이고 경북은 ▷전자정보기기 ▷신소재·부품 ▷생물·한방 ▷문화관광 분야다.
지경부는 내년에 3천200억원을 지역산업 진흥에 투입한다. ▷지역 산업 기반 구축 952억원 ▷지역산업 기술 개발 1천445억원 ▷테크노파크 조성에 129억원 ▷기업 지원 서비스 705억원 등이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