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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 '2조원대 프로젝트'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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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화원 고령에 370만㎡ 산업기술 테마파크 추진

산업기술 관련 교육시설과 기업 홍보·마케팅 시설, 휴양·쇼핑·문화·오락·컨벤션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갖춘 '산업기술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대구시와 경북도의 공동 사업으로 추진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최근 지식경제부에 '산업기술 테마파크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으며 내년 초부터 공동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16일 국회 지식경제위원인 이명규 한나라당 의원(대구 북갑)에게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2조2천억원의 사업비(국비 8천800억원, 지방비 2천200억원, 민자 1조1천억원)를 투입, 2011년부터 5년간 달성군 화원읍과 고령군 일대 372만㎡(약 113만평)의 부지에 산업기술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시·도는 이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생산유발액은 4조4천3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1조9천억원, 고용 유발은 7만8천800명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산업기술 테마파크는 크게 산업기술 스펙트럼 콤플렉스와 로하스(LOHAS) 타운으로 이뤄진다. 산업기술 스펙트럼 콤플렉스에는 국립산업기술관·산업기술 스펙트럼광장·산업기술 메모리얼 파크·산업기술 체험공원·브랜드 랜드 등이 조성된다. 산업기술 메모리얼 파크는 기능올림픽 수상자 등 산업기술인의 업적 등을 기념·상징화하는 곳이며, 브랜드 랜드는 기업들이 자사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로하스 타운에는 휴식 및 치유를 위한 '힐링 파크', '레포츠 파크',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스퀘어 잇', 교육·숙박·컨벤션을 위한 '테크노 비즈 타운' 등이 조성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은 산업 근대화의 요람이자 글로벌 IT 대기업인 삼성의 발원지로 산업기술 테마파크의 최적지"라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2011년에 사업을 착공함으로써 해외 홍보에도 유리하다"고 밝혔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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