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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환경미화원 민간위탁 반대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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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환경미화원들이 '민간위탁반대,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수개월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상주시와 단체교섭을 벌여온 경북일반노조 상주미화 현장위원회는 "24일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25일부터 성탄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시와 환경미화원들은 그동안 18차례나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 후 합의내용 수정을 두고 서로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환경미화원들은 "시장이 민간위탁시 노사합의를 거치겠다는 약속을 뒤집었을 뿐 아니라 최근에 와서는 민간위탁을 추진할 의도를 드러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시장이 말로는 '해고는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단체협약에 '해고를 할 경우 사유를 명시하자'는 노조의 요구를 묵살하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9월 8일부터 상주문화예술회관앞에서 천막농성을 하는 한편 매일 오후 5시 시청 정문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환경미화원들은 "시가 세차례나 합의사항을 번복했지만 시민 불편을 생각해 파업만은 자제해왔다. 그동안 시측의 책임있는 태도를 기다렸으나 시는 교섭 의지도, 사태해결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상주시는 "당초부터 민간위탁에 대해 검토해본 적이 없는데 노조에서 '민간위탁을 하지않겠다는 약속을 하라'고 한다"며 환경미화원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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