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칭찬릴레이] 대진상사 김상진 대표

교도소 상담 적극적 '명강사'로 명성

대진상사 김상진 대표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숨은 자원봉사자이다. 자녀교육의 실천은 봉사하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란 생각으로 세 자녀와 함께 30년간 장애우 시설과 결손가정 어린이들, 어려운 이들을 찾아 돌보는 봉사를 몸소 실천해 자녀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한국철강자원협회 대구'경북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북부경찰서 교통안전자문위원 부위원장, 대구성서경찰서 정보보안과 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대구성서경찰서 신당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관내에 있는 10개의 교정기관을 방문해 만기출소예정자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지도를 통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매월 바쁜데도 불구하고 청송, 안동교도소를 직접 방문하여 사람들이 쉽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 출소자를 위해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 격려해준다. 자신의 힘들었던 지난 경험들을 강의하면서 교도소 내에 명강사로 통하며, 주거지원 대상자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해체된 가정환경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외된 계층을 위한 월성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한 장애인 및 재가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지역 내 어르신의 백내장 수술지원,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양곡 지원사업,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라면과 반찬을 전달하고 무료 급식 행사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매년 연말에 정기적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세상을 살면서 '나' 한 사람의 존재로 따뜻한 '우리'를 만들어가는 사람, 봉사와 나눔이 '우리'를 위한 것이라지만 결국은 '나'를 위한 것이라며 봉사와 나눔은 '우리'가 함께해야 얻는 것이 더 많음을 알려준 이가 바로 김 대표이다. "장애우들과 사회에서 소외받는 어려운 이들을 돕겠다는 늘 한결같은 마음을 가짐으로써 꾸준한 봉사와 나눔이 실천될 수 있다"고 말하는 김 대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배려하고 실천하며 겸손함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최고의 숨은 자원봉사자라고 생각한다.

박재숙 (주)라온엔터테인먼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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