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최근 '비오 신부의 빵'(Hemin Bread)이라고 불리는 운동과 관련해 주의를 당부했다. 교구청은 공문을 통해 "현재 각 교구에 '비오 신부의 빵'이라고 불리는 운동이 신자들 사이에 은밀히 번져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바티칸에서 온 비오 신부의 빵'이라는 것을 먹으면서 정해진 기도를 바치고, 다른 사람에게 그 반죽을 나누어 주면 은총을 받을 수 있다는 운동.
교구청은 "이것은 건전한 신앙을 해치는 미신행위"라고 밝힌 뒤 "본당 신부들은 이런 운동이 발견되는 즉시 주의를 주고, 신자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