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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 생태복원 1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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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낙동강물 끌어와 범어천 방류

수성못에 수생 군락단지를 비롯한 생태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다양한 휴게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대구시는 2011년까지 100억원(국비 50억원)을 들여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사업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신천 상류 가창으로 끌어올릴 예정인 낙동강 물을 수성못으로 유입시킨 뒤 이 물을 다시 범어천으로 방류해 수질을 개선하고 인공 수초섬과 수생 군락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공 수초섬은 폭 50m, 길이 160m로 만들어지며 못둑 주변에는 4만㎡ 규모의 수생식물 군락단지와 1.2㎞의 생태 탐방로 데크 시설이 조성된다.

또 호안 블록 식생 조성과 함께 기존 산책로를 보강하고 다목적 광장 등을 확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수성못의 낙동강 물 방류는 신천 상류까지 관로 설치 공사가 끝나는 2011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며 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2011년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이전에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 "낙동강 물을 끌어 들이기 위한 관로는 두류정수장에서 대봉교를 거쳐 가창까지 이어지고 대봉교~가창 구간은 200억원을 투입해 관로를 신설하게 된다"며 "낙동강 물을 성당못에도 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성못은 일제강점기에 농업용수 공급용으로 조성된 인공 못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인근 지산·범물동 택지개발이 본격화돼 농업용수 공급이 필요없어지면서 수변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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