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학대상운영위원회(위원장 백상승 경주시장)는 28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제21회 신라문학대상 현상공모' 당선작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김인숙(40'여)씨의 '만파식적'이 시 부문에서 수상했고, 시조 부문은 곽길선(51)씨의 '토함산 가을', 소설 부문 권영이(52)씨의 '틈', 수필 부문은 전미경(40)씨의 '감은사 지어 핀 사랑'이 각각 차지했다. '만파식적'은 소재에 충실하면서도 시적 형상화에 성공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토함산 가을'은 뛰어난 감각으로 언어를 다루는 세련미가 우수한 점이 꼽혔다.
또 소설부문 당선작인 '틈'은 아내의 시신을 염습하는 어느 염습사의 고뇌를 그렸으며, '감은사 지어 핀 사랑'은 언어구사력과 문장력 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시 부문 747편, 시조 238편, 소설 83편, 수필 202편이 출품됐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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