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주인공 톰 크루즈는 컴퓨터 앞에서 손 동작만으로 화면 속의 이미지와 기록들을 움직이는 장면이 나온다.
앞으로 수개월 후에는 이 장면이 우리의 실생활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쇼의 프라이빗 세션에서 소개된 이 첨단 기술을 소개하면서, "1980년대 초 마우스가 컴퓨터 옆에 등장하기 시작한 이후 휴먼 디바이스 인터페이스에서 가장 의미있는 변화"라면서 '제스처 혁명'이라고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히타치, 그리고 주요 PC 업체들은 머잖아 간단한 손 동작만으로도 TV 채널을 조종하고 컴퓨터 모니터 상의 자료들을 움직일 수 있는 장치들을 시판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신문은 과거에도 이 같은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매우 조잡했을 뿐 아니라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왔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선 보인 기술들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 기술은 터치폰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공중에서 손으로 간단한 동작을 하면 제스처 카메라가 장착된 TV나 컴퓨터가 이 동작을 읽고 그대로 실행하는 원리다.
특히 이 '제스처 혁명'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올해 말께 새로운 비디오 게임 시스템인 '프로젝트 나탈'(Project Natal)을 시판하게 되면 절정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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