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대구 북구 매천동 桑田碧海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비닐하우스·소규모 공장 있던 자리 몇년만에 대규모 아파트·상가 들어서

"예전의 매천동은 잊어라!"

과거 대구 시내에서 팔달교를 건너 칠곡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던 것이 들녘을 하얗게 뒤덮은 비닐하우스들이었다. 여기저기 소규모 공장과 뒤섞여 마치 폐허를 방불케 했다. 한때 매천지구는 그런 모습이었다.

하지만 몇 년 사이에 매천지구는 새롭게 태어났다. 40만㎡의 면적에 3천3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갖가지 빌딩과 상가들이 줄줄이 생겨났다. 또 매천중학교와 매천고등학교, 태전동 우체국, 매천농협 등 학교와 관공서들이 앞다퉈 지어졌다.

이뿐만 아니다. 아파트 단지 사이로 흐르는 팔거천에는 보행자 전용 다리가 만들어졌고 둔치에는 산책로와 운동기구가 설치돼 많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둔치 사이 냇물을 건너기 쉽도록 마련된 돌다리는 여름철에는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활용되고 있고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아파트단지 주위에는 공원이 조성돼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팔거천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 매천지구는 이제 예전의 초라한 모습은 눈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글·사진 정용백 시민기자 dragon102j@korea.com

도움: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