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지나고 보름 뒤 정월 대보름은 우리 조상들이 1년 농사를 준비하고 한 해를 건강하게 잘 보내려는 염원이 담겨 있는 여러 행사들이 많다. '내 더위 사려'는 여러 가지 세시풍속을 이야기하며 정월 대보름의 이모저모를 보여주는 책이다.
동이는 엄마와 동네에서 제일 먼저 우물물을 길어 올리는 데 성공한다. 어젯밤,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알을 낳고 간 우물물에서 용알을 건져 올렸으니 올해도 농사가 풍년이 들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 엄마는 짚을 띄우며 물을 먼저 떴다는 표시를 한다. 그때 "동아!"하고 영수가 불렀다. "응?"하고 돌아보자 영수는 "내 더위 네 더위 먼 데 더위!"하고 동이에게 더위를 판다. 해가 뜨기 전 더위를 팔아야 하는 동이는 조바심이 나지만 아무도 동이의 더위를 사주질 않아 애가 탄다.
작가는 지금도 정월 대보름이면 달집태우기를 하는 자신의 유년 시절의 기억을 끄집어내어 정감 있게 정월 대보름의 풍습을 이야기한다. 화가의 풍성한 그림도 정월 대보름의 넉넉함을 더한다. 온고지신 우리문화그림책 시리즈 10번째 책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성남시장 방 옆 김현지 큰 개인 방" 발언에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 "허위사실 강력규탄"
"아로마 감정오일로 힐링하세요!" 영주여고 학생 대상 힐링 테라피 프로그램 운영
李대통령 "박정희 산업화 큰 업적…비판 있지만 공적 누구나 인정" [영상]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취임 후 처음 대구 찾은 이재명 대통령, 핵심현안사업 지원 의지 강조(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