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관료 자세 구태의연" 李대통령 강한 비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명박 대통령이 관료들의 정책 개발 능력과 자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노동부, 미래기획위원회로부터 고용 대책을 보고받고 "정부가 만드는 자료들을 보면 절박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너무 구태의연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아마도 한번도 일자리 걱정을 안 해본 엘리트들이 보고서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며 "정책을 위한 정책, 보고를 위한 보고서는 절박한 사람들을 더 답답하게 할 뿐"이라고 몰아세웠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올해 국정 목표의 핵심을 일자리 창출로 정하고, 대통령이 직접 한 달에 한번씩 고용전략회의를 열 정도로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공직사회의 대응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