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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기 의원, 주말쯤 대구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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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공천 경합 본격화

6·2 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상기 한나라당 대구시당위원장이 이번 주말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대구경북 광역단체장 공천 경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 위원장측은 10일 "서 위원장이 대구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이미 알려진 마당에 더이상 좌고우면(左顧右眄)하는 것은 대구시민과 당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에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주말에 출마 선언을 하고 15일 대구시당위원장직을 사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출마 선언에 앞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포함한 대구 국회의원들에게 출마 결심을 밝히고 지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공식 도전장을 낸 정장식 전 포항시장은 9일 예비후보 등록 한달째를 맞았다. 정 예비후보측은 "9일 영양·봉화를 끝으로 울릉도를 제외한 22개 시·군을 방문해 첫인사를 했다"며 "정 예비후보는 경북 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광역단체장 후보 경합은 대구는 김범일 대구시장 vs 서상기 국회의원, 경북은 김관용 경북지사 vs 정장식 예비후보로 4년전 지방선거 때와 같이 1 대 1 재대결 구도로 짜이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1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정몽준 대표 주재로 최고·중진 연석회의를 열어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문제를 논의했다. 하지만 친박근혜계가 공심 위원에 이성헌 전 제1사무부총장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친이명박계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맞서 난항을 거듭했다. 한나라당은 중앙당 공심위 구성을 완료하는 대로 전국 16개 시·도당 공심위를 구성하는 등 지방선거체제로 본격 전환할 예정이다.

이동관·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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