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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경북 공심위 '친박3·친이1·중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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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북도당이 15일 6·2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 11명 가운데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을 내정하는 등 지방선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태환 도당위원장(구미갑)이 공심위원장을 겸임하고 전임 도당위원장인 정희수 의원(영천)이 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성윤환(상주), 이철우 의원(김천)이 위원으로 참여해 국회의원은 5명이 공심위에 들어갔다. 계파별로는 친박계가 3명(김태환, 정희수, 성윤환), 친이계가 1명(강석호), 중립 성향 1명(이철우)이 배정된 셈이다.

도당 당직자 가운데는 이병호 도당 상임부위원장, 이근식 대외협력위원장이 들어갔고 외부 인사로는 허증수 경북대 교수, 권은주 여성신문 경북지사장이 포함됐다. 확정되지 않은 여성 공심위원 2명은 19일 열리는 도당 운영위원회 전까지 확정키로 하고 현재 물색 중이다.

김 위원장은 "공천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1명 중 4명의 외부인사를 두기로 했다"며 "전직 도당위원장, 수석부위원장(강 의원)의 경험과 외부 인사의 중립적 판단 등을 바탕으로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책임 있고 공정한 공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구시당 공심위 구성안을 추인했다. 서상기 대구시당위원장이 공심위원장을 맡고 이명규·주성영·배영식 의원 등 4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한다. 류광현 시당 부위원장, 박상철 시당 장애인위원장 등 시당 당직자 2명에 임경희 대구소비자연맹 회장, 조수성 계명대 교수, 조은희 변호사 등 외부 인사 3명이 공심위원에 참여한다.

당초 대구시당이 추천한 조원진 의원과 조명희 경일대 교수는 빠졌다. 조 의원은 중앙당 공심위에 집중하겠다며 고사했고, 조 교수는 개인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당 공심위는 19일 첫 회의를 열고 대구의 공천 심사 방향 등을 논의한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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