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정 대구컨트리클럽 회장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에 재선됐다.
우 회장은 25일 제주시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0년 정기총회에서 15대 회장으로 선임돼 2013년 3월까지 3년간 협회를 다시 이끌게 됐다. 2007년 경선을 통해 14대 회장에 선출된 우 회장은 임기 동안 협회를 무난히 운영한 점을 인정받아 이날 총회에서 전국 186개 골프장 대표들로부터 만장일치로 다시 추대됐다.
우 회장은 "수도권이 아닌 대구에서 다시 전국 협회 회장에 선출돼 기분이 좋고 자부심도 생긴다"면서 "재임 기간 중 사치, 부자 운동 등 골프에 대한 그동안의 잘못된 인식을 깨고, 긍정적으로 골프를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 회장은 또 "올해 끝나는 골프장에 대한 조세특례제한법(한시법)을 연장하거나 모법으로 만드는 데도 힘을 쏟을 것"이라면서 "골프가 2016년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이 된 만큼 국위를 선양할 꿈나무 발굴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