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구, 도서관 잇따라 개관…올해 4곳 문연다

대구 수성구에 올해 안에 4개의 작은 도서관이 들어선다.

수성구청은 30일 수성구보건소 내에 '책숲길 도서관'과 다음달 2일 수성 2, 3가동 주민센터에 '물망이 도서관'을 개관한다. 책숲길 도서관은 보건소 3, 4층에 연면적 972㎡ 규모로 장서 2만4천여권을 갖추고 어린이 열람실과 청소년 열람실을 구분해 운영한다.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물망이 도서관은 주민센터 4층에 연면적 307㎡ 규모로 장서 1만6천여권을 갖췄다.

또 6월에는 범물동 용지어린이공원에 '용학도서관', 11월에는 수성구청 건너편 범어공원 내에 '범어권도서관'(가칭)이 들어선다. 용학도서관과 범어권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은 각각 4천515㎡, 6천999㎡ 규모. 범어권도서관 4, 5층에는 국제어학원과 국제교육원이 들어선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수성구가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하지만 제대로 된 도서관이 없어 주민들의 도서관 신축 요구가 많았다"며 "크고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게 돼 아이들에겐 안전한 사랑방이 되고 지역민의 평생교육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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