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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한 준위 딸에 전액 장학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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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는 고 한주호 준위의 딸인 슬기씨가 재학생으로 밝혀지면서 교내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등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대학교는 고 한주호 준위의 딸인 슬기씨가 재학생으로 밝혀지면서 교내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등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딸 슬기(20)씨가 대구대 사범대 2학년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학 측이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대는 지난달 30일 사범대학 2호관 1층에 임시 분향소를 마련했으며 슬기씨에게 졸업때까지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고 한 준위님의 친딸이 재학생이란 사실을 듣고 정말 가슴이 아팠다"며 "고 한 준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슬기씨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분향소를 설치하고 장학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영결식이 치러지는 3일까지 문을 여는 대구대 임시 분향소에는 교수와 학생을 비롯해 일반 시민 등의 조문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슬기씨의 단짝 친구인 이해윤(영어교육과 2학년)씨는 "아버지가 소말리아전에 참여하고 UDT 소속이라는 것을 친구들에게 항상 자랑스럽게 말했는데,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슬기는 항상 웃는 얼굴로 학과 집행부 활동도 열심히 하는 등 적극적인 성격으로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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