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추위가 꺾이자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고기압 아래 머물면서 남서쪽의 따뜻한 공기 덩어리의 영향을 받아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올라갔다. 3일 대구 낮 최고 기온이 30℃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였고, 구미와 성주는 29도, 포항과 영주, 울진도 28도까지 올랐다. 최저 기온 역시 포항 16.7도, 울진 14.9도, 대구 14.3도, 구미 11.3도, 성주 10.1도에 이르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10도를 넘었다.
대구기상대는 4일에도 대구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기록하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5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고 낮과 밤 일교차도 클 것으로 보인다"며 "2일부터 대구를 비롯해 울진, 상주, 포항, 경주, 구미, 김천, 성주 등 경북 남부 내륙 지역과 동해안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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