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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사랑·가족 의미 되새겨 볼까요"

매일신문 동부본부·CGV북포항 공동 '가정의 달 독립영화 축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CGV북포항은 매일신문사 동부본부와 공동으로 '미안하다 독도야' 등 4편을 중심으로 독립영화 페스티벌을 연다.

6일부터 19일까지 CGV북포항에서 상영될 독립영화는 전체 관람등급인 '미안하다 독도야'를 비롯해 15세 이상 관람의 '아마존의 눈물'과 '바람', 18세 이상의 '저녁의 게임' 등 4편이다.

'미안하다 독도야'는 독도에 살고 있는 김성도씨 부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초등학생부터 80대 노인까지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위해 노력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전개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독도에 대해 생각하고 우리땅이라는 부분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람'은 소년시절 문제아로 말썽을 일으키지만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어엿한 남성으로 성장하는 휴먼 영화이다. 문제를 일으키고 유치장에 갇힌 아들에게 우유를 넣어주는 아빠, 남들 앞에서 참았던 눈물을 엄마 앞에서만은 터트릴 수 있었던 아들, 무섭게 군기만 잡는 줄 알았지만 동생의 성장통을 알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형…. 이 영화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아마존의 눈물'은 9개월의 사전 조사와 250일의 제작기간, 1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TV다큐멘터리의 극장 버전이다. TV 방영 당시 다큐 사상 최고의 시청률인 20%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아마존의 원초적 에너지와 역동적인 생명력을 사실감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TV에서 공개되지 않은 편집본으로 이번에 개봉된다. '저녁의 게임'은 가정폭력을 당하는 피해자 입장에서 폭력의 상습화를 지적하는 내용이다.

CGV북포항은 '저녁의 게임'은 10일 오후 7시, '미안하다 독도야'는 11일 오후 7시에 각각 무료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미안하다 독도야'의 관람료는 성인이 8천원이지만 매일신문 독자에 한해서 6천원의 관람료를 받는다. 문의 CGV북포항 054)231-8700.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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