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가정의 달'을 맞아 대대적인 지역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은행은 이달 한달간 전 영업점에서 대대적인 봉사활동인 '희망 & 행복 나눔활동'을 전개한다. 대구경북은 물론 서울, 부산, 울산 등 대구은행이 영업 중인 모든 지역에서 39개 봉사단 2천600여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해 어르신 경로잔치와 무료급식 봉사,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자원봉사 및 기부활동을 릴레이로 펼치는 것.
또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대구보훈청과 함께 보훈 대상자를 대상으로 나눔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희망 & 행복 나눔활동'에 소요되는 5천만원의 비용은 은행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조성된 'DGB 러브 펀드'로 충당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4일부터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일석삼조' 마케팅도 시작했다. 서문시장을 비롯한 대구, 경산 등 18개 전통시장에서 재래시장상품권으로 장을 본 뒤, 구입한 물품을 지역 복지시설에 기증하고 있는 것. 영세 상인들의 매출을 올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우수거래처 유치와 사회공헌활동도 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춘수 은행장은 "재래시장을 방문해 올해 대구은행 경영전략인 '가가호호' 영업을 솔선수범하고, 우수거래처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봉사단원들의 작은 나눔활동들도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으로 연결돼 지역의 소외계층과 지역민들에게 보다 큰 희망과 행복으로 전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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