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군 '음식디미방·산촌문화누림터사업' 내년 본격 추진

영양군은 석보면 음식디미방 사업과 영양읍 산촌문화누림터사업이 정부의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음식디미방 사업'은 석보면 원리지구에 350억원을 투자해 전통음식 체험공간, 푸드스쿨, 전통 휴양공간 및 음식디미방 연계탐방로를 개발하는 것으로, 전통음식을 콘텐츠로 하는 관광개발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사례에 해당한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영양지역이 조선시대 반가음식과 전통마을을 이용한 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산촌문화누림터사업'은 반딧불이 등 청정자원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영양읍 삼지리 일원에 사업비 710억원을 투입해 체류형 관광을 목적으로 녹색농업교육 및 연구센터 설립, 녹색농업 체험마을 및 산림생태마을 조성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영양군청 김수영 기획담당은"이번에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영양군은 청정 자연자원과 음식문화를 아우르는 경북 북부지역 관광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