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채화의 세계 한껏 즐겨보세요

포스코갤러리 오월회 정기전

수채화의 세계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수채화오월회 제20회 정기전이 포스코갤러리에서 13일부터 6월 14일까지 열린다.

1993년 창립전을 열면서 시작한 수채화오월회가 많은 회원들의 자취를 담아 마련한 이번 정기전에는 23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장정일 회장을 비롯해 김엘리, 김희정, 박경숙, 박정옥, 백광자, 송강숙, 성연경, 이경순, 이영랑, 정운혜, 최해주, 황경화, 강영애, 지선옥, 김원태, 김현숙, 서현애, 이경숙, 이진광, 조효숙, 주경혜, 최은영 등 회원들의 땀방울을 담은 결실이 화폭에 담겨 있다.

수채화는 물의 성질을 이용한 번짐과 마름의 타이밍, 색채와의 혼합비율 등의 측면에서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기다림, 여유, 부드러움 등 인간관계와 많은 유사함을 지녔다. 세월의 흐름 만큼이나 회원들의 열정이 식지 않고 꾸준하게 이어져 어느덧 성년의 횟수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많은 신입회원들이 등장해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으며 이들의 열정과 의욕들은 선배들에게 좋은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장정일 회장은 "잠시 생활의 여유를 갖고 수채화오월회 회원들의 그림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행복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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