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복중과 경상중이 제57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경복중은 16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양천중을 7대5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복중 1번타자 이창형은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2번타자 최기웅은 3안타로 맹활약했다.
경상중은 준결승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대구 경운중을 1대0으로 제압했다. 경상중은 2회 1사 후 정용준이 중전안타로 1루에 나간 뒤 서정현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진루, 2사 3루에서 배창민의 타구를 3루수가 실책을 범하면서 결승점을 올렸다.
경상중 투수 전상혁은 1회 선발 서정현이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보내자 곧바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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