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들판과 산에서 이름도 없이 철따라 피고 지는 풀꽃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신 적 있으세요? 겸손하게 피어 있는 그 풀꽃과 열매들이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고, 건강한 밥상을 만들어주는 약초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신 적 있으세요? 그 약초의 모든 것을 매일신문사 매일창업센터 '목요 약초교실'에서 만나보세요.
매일신문사 매일창업센터(cafe.daum.net/maeilsoho)가 7월 1일에 시작하는 약초교실은 이달 15일 정원 제한(20명)으로 신청자를 다 받지 못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테마식물원 창업반(중소기업청 주최, 소상공인진흥원 주관, 매일신문사 교육 시행) 과정에 포함되어 있던 '약초'약용화의 세계' 과목에 대한 심화 교육이다.
홍성천 경북대 명예교수가 테마식물원의 정의와 시장 전망 그리고 향후 과제 등을 정의하면서 막을 올린 테마식물원 창업반은 20명 모집에 40여명이 지원했으나 교육 희망생 사전 역량평가를 거쳐서 최종 선발된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테마식물원 창업과정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웰빙트렌드의 확산에 힘입어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차기 테마식물원 과정이 개설되면 듣겠다"고 사전 수강의사를 밝혀온 예비 수강생만 60명을 넘어서는 데서도 입증되고 있다.
산림법에 따라서 개설하는 수목원,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을 갖추어야 하는 식물원과 차원을 달리 하는 테마식물원 창업반의 경우 수강생들의 열의로 강의실은 뜨겁다. 지난 일요일(16일) 산림기술사 최장옥씨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계속한 '식물 유통과 조경수 특성, 식재요령' 강좌도 단 한명의 이탈생 없이 뜨겁게 진행됐다.
매주 목요일 밤에 열릴 예정인 목요 약초교실은 '사진으로 보는 약초꽃의 세계' '우리 약초꽃 408' 등을 지은 신전휘 (사)대한한약협회 대구광역시지부장(식품의약품안전청 중앙약사심사위원, 명예한의학 박사)이 진행한다. 아들 신용욱 진주산업대 농학'한약자원학부 교수와 같은 길을 걸으면서 책도 공동집필한 신 지부장은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좋은 여건이 갖춰져 있고, 우리 곁에서 자라는 이 식물들의 성질을 알아서 잘 활용한다면 약이 되지 않는 풀이 없고 병에 도움이 되지 않는 나무가 없다"며 약초를 잘 알고 활용하여 건강한 삶을 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약초를 이론으로 배우고, 실제로 보면서 진행될 목요 약초교실은 '식약동원'(食藥同源)을 이해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이들과 함께 꾸며가는 교육과정이다. 문의 053)251-1704.
최미화 뉴미디어본부장 magohalm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