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시내에 근무하는 현직 교원입니다. 15일자 스승의 날 사설을 보고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학교장이 스승의 날에 대한 대학부모 안내장을 12일에 발송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스승의 날 촌지와 기념품 등 일체의 선물을 금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스승의 날 제정 의의가 퇴색해 가는 오늘날 사회에서 너무나 가슴 아픈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차라리 스승의 날을 폐지하는 것이 선생님들의 마음을 더 떳떳하게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이 모든 슬픈 일들을 단 한 번에 날려 보낸 반가운 사설을 매일신문에서 보고 기뻤습니다. 1970년대 제자들은 스승을 잊지 않고 해마다 전화나 꽃다발을 보내주는 것을 보고 오늘날 세태와 너무나 대조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부디 이번 매일신문 사설을 보고 많은 학부모들이 선생님들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다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 선생님만은 내 아이에게 참다운 스승임을 아는 마음 말입니다. 다시 한 번 매일신문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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