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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선거용 인사' 논란 떠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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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면장 1년 만에 바꿔 특정후보 밀어주기 의혹

대구 달성군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면장 등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선거용 인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달성군은 21일자로 하빈·유가·구지면장을 비롯한 사무관 5명 등 공무원 85명에 대한 전보 및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달성군은 휴양림관리사무소 신설에 따른 인력 재배치에다 시설·전산직 등 대구시의 기술직렬 인사에 따른 후속인사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유가·하빈·구지면장 등 사무관 전보인사를 두고 선거를 의식한 공무원 인사가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자리를 옮긴 면장 등은 별다른 하자 없이 업무를 무난히 수행해왔는데도 선거 직전에 갑자기 전보시킨 것은 선거를 앞두고 인사를 하지 않는 관행에 비춰 다른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이종진 달성군수가 다음달 퇴임 하는데도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하빈면 주민 K씨는"면장이 부임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바뀌었다"며"다른 읍·면장은 2, 3년이 지나도 유임되는 경우가 많은데 갑자기 바뀐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24일 면장들의 이·취임식에 지역 유지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놓고 선거와 연관된 행사가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달성군은 85명을 인사한 것은 대구시 전·출입, 승진 인사 등에 따른 것이지, 선거를 의식한 인사가 전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상준 달성군 부군수는"당초 인사를 최소화 하려고 했지만 다음달 화원휴양림 개장에 따른 인력재배치가 필요하고 군 보건소의 보건직렬 사무관 신설에 따라 수평인사를 하면서 사무관 5명이 연쇄 이동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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