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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외부인들, 학교에 들어와 피해주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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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 운동장 한쪽에 동네주민들이 앉아서 음료수를 마시며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일과 중에 운동장은 체육수업을 하는 곳인데 주민들이 공원 삼아 버젓이 쉬고 있는 것이다.

또 아침이면 술을 먹고 담배를 피운 흔적이 보여 아침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이 볼까봐 두렵다. 담장 없애기 정책으로 나타난 부작용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학교 운동장 옆에 있는 주차시설은 일과 중에도 이웃 주민들의 개방 요구로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학교 화장실을 공공화장실이라 하여 개방하라는 요구도 있다.

잡상인들이 들어오기도 하고, 심지어 채권자가 채무관계로 채무자 자녀의 등교를 확인하러 아무런 제재 없이 학교에 들어오기도 한다. 폭력을 피해 전학온 모녀를 남편이 수소문 끝에 찾아와 소동을 부린 일도 있다.

학교는 학생들의 배움의 터전이자 안식처이다. 외부인들이 학교에 들어와 피해를 입히는 일은 없어야겠다. 이제 학생들에게 학교를 돌려주어야 한다.

안영태 대구남중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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