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맞불을 놓았다.
독일은 최전방에 투입된 카카우(슈튜트가르트)가 초반부터 페널티박스를 돌파해 오른발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에는 루카스 포돌스키(쾰른)가 하프 발리슛으로 가나 문전을 위협했다.
반격에 나선 가나는 15분 콰드워 아사모아(우디네세)가 독일 문전을 파고들어 결정적인 패스를 했으나 아사모아 기안(렌)이 때린 슛이 수비수 발에 걸리고 말았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공방전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초반 독일이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가나는 수비 진영에서 한번에 연결되는 롱패스로 독일 진영을 위협했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최종전에서 해결사는 독일 '중원의 지휘자' 외질이었다. 후반 15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잡은 외질은 가나 골문 왼쪽 상단을 겨냥해 침착하게 왼발슛을 날려 골망을 출렁였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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