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신성장동력이 될 첨단의료복합단지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일본 고베시와 손을 잡았다.
시는 23일 오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일본 최대 첨단의료단지가 조성된 고베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야다 다쓰오 고베시장과 히라노 쇼잔 고베시의회 부의장 등 고베시대표단 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4일까지 지역에 머물며 대구경북의료단지와 한방산업진흥원 등을 찾아 의료산업 활성화 관련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고베시는 1995년 고베 대지진의 아픔을 겪은 뒤 2000년 일본 정부로부터 '신산업 구조형성 프로젝트' 대상 도시로 지정, 일본 최대 규모의 첨단의료단지가 조성되는 등 의료산업 및 디자인 도시로 거듭났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베시의 첨단의료단지 성과를 벤치마킹하고 향후 두 도시 간 경제·문화·학술·교육 분야 등에서도 교류 및 협력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올 하반기쯤 고베시를 답방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도시인 대만 타이베이시와 11월쯤 자매결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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