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월 세계대학생 승마 열릴 경기장 모습 드러내

사전 리허설로 전국승마대회 3개 8·9월 개최…승마협회 실사 국제공인

오는 10월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상주국제승마장이 첫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10월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상주국제승마장이 첫 모습을 드러냈다.

상주국제승마장이 오는 10월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최근 위용을 드러냈다.

상주국제승마장은 최근 대한승마협회가 세계대회 준비사항 실사 등을 거쳐 '국내·외 승마경기장으로 적합하다'는 통보에 따라 국내·외 승마경기장으로 공인됐다.

상주국제승마장은 지난해 4월 사벌면 화달리 야산 중턱에 착공, 17만7천122㎡ 의 면적에 주경기장 1면, 분비마장 2면, 실내마장 1동 등이 건축되고 있다. 관리시설은 마사동 1동, 경기용 마사 12동이며, 부대시설로는 승마체험장, 광장, 조형물 등을 갖추게 된다.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린다. 주요경기는 마장마술 예선대회가 10월 30~31일, 장애물경기 예선 10월 31일~11월 1일, 종목별 결승전과 시상식은 11월 2일 갖는다.

6대 상주시의회 의원들은 이달 20일 대한승마협회에서 공인을 받은 후 처음으로 상주국제승마장을 직접 방문해 승마장 시설을 꼼꼼히 살펴보고 공사관계자와 대회준비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시의원들은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에 차질없는 준비와 함께 대회 후 승마장 활용방안에 대해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상주시는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의 완벽한 준비와 승마장 시설 점검을 위해 8월과 9월 대회 리허설로 전국승마대회 3개를 개최할 계획이다.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제27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를,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제23회 하계 전국승마대회를 잇따라 연다. 또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47회 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준비사항 등에 대해 마무리 점검에 나선다.

상주시 조식연 새마을체육과장은 "오는 9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대회 홍보에 나서 이번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의 개최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철저한 준비로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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