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음악 예술봉사단(단장 한현)은 28일 매일신문사를 찾아 '이웃사랑' 코너에 소개되는 이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성금 70만원을 전달했다. 이달 25일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연 공연 수익금을 기부한 것.
예술봉사단은 1999년 8월 '음악으로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처음에는 단원 3명으로 출발했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30여 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단원들은 국악과 대중가요, 마술 등 전공 분야는 다르지만 자신들의 재능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자는 점 하나로 뭉쳤다. 이들은 요양원과 정신병원, 아동보호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일주일에 두 번씩 정기공연을 한다.
김종구 고문은 "여름에 무거운 장비를 들고 공연을 다니면 땀이 비 오듯 흐르지만 우리 노래를 듣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면 피로가 사라진다"고 뿌듯해했다. 한현 단장은 "이번 성금에는 단원들도 십시일반 정성을 보탰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수영 인턴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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