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시공능력 평가에서 대구에서는 화성산업㈜이 유일하게 국내 50위권에 들었으며, 경북에서는 ㈜포스코건설이 10위권에 들었다.
국토해양부가 전국 종합건설업체 1만1천293개, 전문건설업체 4만2천838개사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현대건설이 종합 시공능력평가액에서 10조2천209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삼성물산(9조6천415억원)이다. 다음 순위는 ▷지에스건설(8조2천757억원) ▷대우건설(7조8천203억원) ▷대림산업(7조597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서는 화성산업이 7천4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한 전국 45위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다음은 ▷화성산업 계열사인 ㈜화성개발(전국 106위) ▷㈜C&우방(전국 107위) ▷㈜서한(전국 114위) ▷SD건설㈜(전국 239위) ▷㈜태왕(전국 300위) ▷보선건설㈜(전국 310위) ▷㈜청구(전국 354위) ▷㈜삼진C&C(전국 402위) ▷㈜한라주택(전국 409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성개발은 지난해(전국 137위)보다 31단계나 올라서 눈길을 끌었다. 대구의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화성산업, 화성개발, 서한 등 3개사만 지난해보다 전국 순위가 올랐고, 나머지는 하락했다.
경북에서는 포스코건설이 6조7천170억원(전국 6위)으로 1위에 올랐으며, 다음은 ▷㈜흥화(전국 81위) ▷㈜대명건설(전국 112위) ▷세명종합건설㈜(전국 131위) ▷동양종합건설㈜(전국 144위) ▷㈜유성건설(전국 151위) ▷동신건설㈜(전국 156위) ▷세원건설㈜(전국 182위) ▷㈜국제건설(전국 184위) ▷갑을건설㈜(전국 197위) 등의 순으로 평가됐다.
시공능력 평가는 1년간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공시하는 제도이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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