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인사담당자 모두 면접 평가요소로 첫인상 등 외모를 가장 많이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전문기관 코잡(www.cojob.net)이 구직자 255명, 기업 인사담당자 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이들을 대상으로 '구직자가 취업면접 준비 시, 그리고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의 채용 면접전형 시 평가요소 중 가장 중점을 두는 사항'이라는 설문조사에 '외모'(첫인상·자세 등)가 4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발표능력(스피치·커뮤니케이션) 20.3% ▷지식(전공·경력 등) 16.8% ▷인성 13.6% ▷기타 2.9%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 중에는 '외모'가 49.0%로 조사됐고, 다음은 ▷발표능력 21.6% ▷지식 15.3% ▷인성 11.0% ▷기타 3.1% 등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구직자(117명) 중 '외모'로 응답한 비율이 45.3%로 나타났고, 다음은 ▷발표능력 25.6% ▷지식 17.1% ▷인성 8.5% ▷기타 3.4% 등으로 조사됐다.
여성 구직자(138명)의 경우 역시 '외모'(52.2%)를 가장 우선시했고 ▷발표능력 18.1% ▷지식 13.8% ▷인성 13.0% ▷기타 2.9% 등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의 경우 '외모'를 꼽은 비율이 36.1%로 조사됐고, 다음은 ▷인성 24.6% ▷지식 23.0% ▷발표능력 14.8% ▷기타 1.6% 순으로 나타나 구직자들과 다소 차이가 났다.
코잡 관계자는 "면접 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표정 및 자세 등의 외모관리뿐만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조직 내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인성이나 지원분야로의 경험과 지식에 대한 준비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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