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9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을 맞아 첫날인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을지 안전보장회의'와 '을지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국무회의에서는 전시전환체제 등을 검토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16~19일 정부연습이 실시되고, 26일까지는 군사연습인 '2010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진행된다. 올해 연습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가 연기됨에 따라 우리 측 주도의 전작권 전환 대비 연습에서 현 연합방위체제 연습으로 변경 실시되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대비해 민·관·군 합동 테러대비훈련이 강화된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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