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한국갤럽 조사에서 30%대로 내려가며 다시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장관 후보자 김승원·용혜인에 대해서도 '부적합' 평가가 '적합' 응답을 크게 앞섰다.
한국갤럽이 11일 오전 공개한 9월 2주차 조사 내용을 살펴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로 나타났다.
◆40%도 깨졌다…부정 이유 '인사' 9→16%
직전인 지난주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인 40%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2%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51%로 같았다.
특히 부정 평가 이유에서 '인사'를 꼽은 응답은 지난주 9%에서 이번 주 16%로 7%p 늘었다. 부동산 정책이 24%로 가장 높은 가운데 인사 문제가 2위로 올라서며, 김승원·용혜인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의 영향을 짐작하게 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29%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6%.
◆김승원 부적합 43%…용혜인은 61%
최근 논란이 집중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뤄졌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으로 적합하다' 22%, '적합하지 않다' 43%로 부적합 평가가 적합보다 21%p 높았다. 의견 유보는 36%였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격차가 더 컸다. 적합 13%, 부적합 61%로 부적합 평가가 48%p 앞섰다. 의견 유보는 26%였다.
특히 성향 진보층에서도 김승원 후보자는 적합 평가가 45%였지만, 용혜인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적합 평가가 49%로 더 많았다.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는 두 후보 모두 부적합 평가가 우세했다.
◆호르무즈 파병 반대 55%…민주 지지층 69% 반대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 병력이나 자산을 파병하는 데 대해서는 '파병하지 말아야 한다'가 55%, '파병해야 한다'가 32%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9%가 파병에 반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0%가 파병에 찬성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접촉률은 46.7%, 응답률은 9.4%로 총 1만622명과 통화해 1천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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