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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속으로 파고드는 안보교육'봉사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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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성길 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신임 회장

"우리 단체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입니다. 자유와 안보에 관한 한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순 없죠."

지난달 28일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를 맡게 된 탁성길(53) 제10대 회장. 그는 이 단체를 '골수보수'로 보는 세간의 평가를 의식한 듯 조심스럽게 취임소감을 내비쳤다.

"지난 두 차례의 정권 동안 자유총연맹의 조직력이 많이 약화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고 봉사단체로서 이미지를 강화하다 보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탁 회장은 이를 위해 한국자유총연맹이 시민 속으로 파고드는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안보교육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북한정권에 대해선 북이 국제사회에서 성실하고 정직한 일원으로 나선다면 대북지원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36% 정도가 6'26전쟁이 남침인지 북침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청소년들의 안보의식이 퇴색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한 탁 회장은 대구시내 82개 고교생을 대상으로 낙동강승전기념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통일준비 민주시민교육'의 내실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 운영과 6'25전쟁 당시 음식재현 무료시식회,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노인무료급식, 거리교통질서 캠페인 등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알려 합리적 보수단체로서의 활동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유엔경제사회이사회가 인정한 우리나라 최대 NGO 단체 중 한 곳입니다. 전국적으로 회원이 100만여 명이 넘고 대구에만 약 5만 명 가까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탁 회장은 아동성폭력이 사회문제화되면서 초등학교 주변에서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이 순찰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처음 회장으로 추대받고 나서 고민이 많았죠. 한국자유총연맹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앞으로 우리 단체는 기존의 회원들뿐만 아니라 젊은 새 회원들을 영입해 건전한 보수단체로서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의성이 고향이 탁 회장은 ㈜큐맥스 전국교육프랜차이즈사업 대표로 대구시 제4대 교육위원회 부의장을 지냈고 경북대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우문기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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