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네팔 유학생들이 500여 명 정도 있습니다. 이들이 네팔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카말 프라사드 코이랄라(72·사진) 주한 네팔대사는 21일 'SONSIK'(Society of Nepalese Student in Korea)의 정기모임에 참석해 '인적 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이랄라 대사는 "한국에 카이스트가 있고 그들이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끌어 한국에 이바지했다"며 "SONSIK에는 과학 분야를 공부하는 대학원생이 많은데 이들 역시 네팔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네팔과 한국은 1974년에 수교를 맺었지만 네팔 대사관이 한국에 문을 연 것은 지난 2007년. 코이랄라 대사는 한국에 온 첫 번째 네팔 대사다. 이 때문에 그는 양국의 관계에 대해 더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그는 또 등반으로 맺어진 네팔과 한국의 인연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이랄라 대사는 "올해에만 39개의 한국 등반팀이 네팔을 다녀갔다"며 "이는 미국을 빼면 가장 큰 규모"라고 말했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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