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소속 플랜트건설노조에 이어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도 전면 중단된 포스코 신제강공장 공사가 당장 재개돼 근로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은 27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계부처에서 좀 더 유연성 있는 판단과 결정을 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노동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지장이 없도록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고도제한문제가 해결돼 일자리를 되찾을 때까지 생계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고 계속할 것"이라며 "다음달 1일에서 7일 사이에 가족을 동반한 생계를 위한 상경투쟁을 실시하며 확실한 답변이 나올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6일 서울로 상경한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 소속 조합원 1천500여 명은 2시간 동안 국방부 앞에서 집회를 갖고 "국방부가 신제강공장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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