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협력사 추석자금 1300억원 현금 지급

포스코가 추석자금 조기집행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나선다.

포스코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기업에 지급할 1천300억원 규모의 작업비와 납품대금, 공사비 등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통상 월 단위로 정산하는 외주 파트너사의 협력 작업비는 14일까지 실적을 계산해 추석 전인 17일 일괄 지불하고 자재 및 원료 공급사의 경우는 매주 화, 금요일 두 차례만 결제하던 것을 14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지불한다. 또 공사 진척도에 따라 대금을 지급하던 공사 참여기업에도 대금을 조기 정산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이 아닌 일반기업에 적용해 온 외상일수도 최장 60일까지에서 40일까지로 단축키로 했다. 외상기간을 40일로 단축함으로써 거래기업의 유동성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일반기업의 경우 5천만원을 초과하는 대금은 50%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구매카드로 결제해 60일 이후 지불해 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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