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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감와인·경주 화랑酒, G20회의 건배주로

다음달 21일부터 23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향토 술과 과실주(와인)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 건배주로는 청도 감와인과 경주법주 화랑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안동소주, 경주법주 화랑, 문경 오미자주와 호산춘, 청도 감와인, 의성 사과와인(애플리즈), 상주 은자골막걸리, 김천 과하주 등이 경주에서 열리는 국제무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21일 만찬(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22일 오찬(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과 만찬(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23일 오찬(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은 모두 업무회의와 함께 이뤄진다. 이 때문에 술 소비는 그렇게 많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마지막 날인 23일 경북도가 주관하는 비공식 환송 만찬(경주 선재미술관)에서는 경북 향토주가 집중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의 건배주와 만찬주 종류는 경북도, 경주시, G20추진위원회 대행업체 등이 공동으로 협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참석하는 세계 20개국 재무장관·차관, 중앙은행 총재·부총재 등은 3일 동안 별다른 투어나 방문 없이 회의에만 전념할 예정이며, 내외신 기자단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과 불국사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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