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가 7일 제16회 임시이사회를 열어 현재 비상근 이사장(대구시 남동균 정무부시장) 중심체제를 직무 개정을 통해 상근임원(손진영 센터장) 중심체제로 전환해 책임경영과 센터자립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사장의 권한인 법인 대표권과 업무 총괄권을 정관 개정을 통해 상근임원인 센터장에게 넘어간다. 이사장은 이사회의 의장으로서의 역할만 맡게 된다.
센터장은 재임기간 중 추진할 경영계획을 포함한 경영성과계약을 이사장과 체결하고, 매 회계 연도 종료 후 전년도 경영실적 및 차기 연도 경영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하게 된다. 경영성과 평가는 이사회에서 시행하고 그 결과를 재임 여부에 반영하게 된다.
이사회에서는 또 2010년 신규사업으로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자립단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2단계 RIS사업) ▷오사카국제광학전 ▷맞춤형인력양성사업 ▷중소기업 과제발굴 연구회사업 등 5개 사업을 확정했다.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은 지식경제기술혁신사업의 하나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전담하는 R&D사업으로, 안경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6개 연구소 및 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총 5년으로 사업비는 총 67억원(국비 50억원·민간부담금 17억원)이다. 이 사업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안경테 소재 생산기술 확보 및 독창적 고급디자인의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플라스틱 안경테 전용 5축 CNC 가공기 개발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자립단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은 기술진흥원이 전담하고 안경지원센터와 ㈜블릭(총괄책임자 황창호 대표)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과 대구보건대학이 참여기관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13년까지 3년으로 총사업비는 40억8천여만원이다. 1단계 사업 수행을 통해 육성한 공동브랜드 블릭(BLICK)의 자립성을 확보하며 브랜드 역량강화를 통해 글로벌 안경브랜드로 육성함이 주된 목표다.
오사카국제광학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중소기업 과제발굴 연구회사업도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다. 맞춤형인력양성사업은 안경산업에 필요한 안경CAD 전문인력양성프로그램, 중소기업과제발굴연구회는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안경산업에 지원이 필요한 기술과제 도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안경지원센터는 조직개편을 현행 대부대과형 팀에서 사업 중심의 팀으로 전환해 기획경영부, 연구사업부 및 마케팅부의 3부6팀으로 확대 개편한다.
김진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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