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이달 4일 경산시민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2010년도 경산시민상 수상자 3명을 선정, 발표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문화체육부문 이승호(55·중방동농악보존회장) ▷사회복지부문 김순남(58·경산시새마을부녀회장) ▷사회봉사부문 김찬규(62·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산시지회부회장)씨 등이다.
이승호 씨는 2004년 3월부터 중방동 농악보존회(장산풍물단)를 결성해 연습공간 부족, 소음문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풍물경연대회에서 여러차례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장애인을 위한 파크 골프장 건립, 2007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 골프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등 지역 고유문화 계승과 생활체육 증진에 기여했다.
김순남 씨는 20여년간 새마을운동에 몸담으면서 '보은의 집' 무료급식 봉사활동,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추진, 홀몸노인 2가구와 결연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나누기 운동을 실천했다. 또한 교통질서캠페인, 음식물쓰레기 수거함 제작 비치, 숨은자원 모으기 운동 전개 등 사회복지 및 환경보호에도 크게 공헌했다.
김찬규 씨는 수십년간의 교통지도 봉사활동을 통해 교통질서 확립 및 안전사고 예방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 개최, 스쿨존 사고예방 활동 등 취약계층 안전지도에 크게 이바지했다.
경산시민상은 명랑하고 살기좋은 지역사회 건설에 뚜렷한 공적을 쌓은 시민을 1995년부터 매년 발굴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11월 초순 정례조회때 시상한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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