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천·백자산 끼고 있는 경산의 쾌적한 주거단지

대구 수성구 범물동 아파트에 살고 있는 A씨는 새로운 꿈에 부풀어 있다. 얼마 전 경산에 있는 전용주거단독주택용지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구입했기 때문이다. 그는 막내딸만 2년 뒤에 결혼하면 전원주택을 지어 살고 싶었지만 방범도 걱정이고, 도시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면 자식들이 오가기가 힘들 것 같아 고민하던 차에 LH가 조성한 경산사동2지구 전용주거 단독 주택지를 친구를 통해 알게된 것이다.

계획된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토지여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골고루 갖춰져 있으면서도 3.3㎡당 100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다 대금도 분납이 가능해 2년 뒤에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처분하면 멋진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경산사동2지구는 2003년 사업에 착수해 2008년 9월 준공된 택지개발사업지구이다. 이곳은 경산시 사동, 백천동, 평산동 일대 총면적 94만㎡, 총사업비 1천740억원이 투자된 대구경북권에서 처음 만든 전원형 주거단지로 손꼽힌다. 월드컵대로에 접해 있어 대구 도심으로 이동은 물론 25번 국도를 통한 경산 도심과 이동이 쉽다.

또 남천과 백자산 등이 있어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지구 내 14만㎡ 규모의 공원이 조성돼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꿈꾸는 사람들에겐 권장할만하다.

개별 입지로 들어선 기존 전원주택단지는 집단취락지와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생활편의시설 부족, 방범 등에 문제가 있으나 경산사동2지구내 전용주거 단독주택단지는 이런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경산사동2지구에 분양중인 전용주거 단독주택용지는 전체 247필지 중 56필지가 남아있으며 선착순 수의계약 중이다. 2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공급되며, 계약금만 내고 잔금은 6개월마다 4회 균등 분납하면 된다. 건축조건은 건폐율 50%, 용적율 100%, 2층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지구 내 3층 이하의 다가구 및 점포 겸용 가능한 단독주택용지는 108필지가 있는데 4필지만 보유중이다. 이 중 1필지는 수의계약중이고, 3필지는 해약된 토지로서 11월 중 매각감정 후 재매각할 예정이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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