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약국 등 고소득 전문직이 근무하는 사업장 10곳 중 3곳이 건강보험료 산출을 위한 소득을 허위로 신고했다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2008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고소득 전문직종과 관련된 사업장 1만4천564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전체의 35%인 5천132곳이 수입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 건보는 이들 사업장으로부터 모두 40억1천700만원의 보험료를 환수 조치했다. 직종별 적발 건수는 의료기관이 2천37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원(1천221곳), 약국(1천149곳), 건축사(192곳) 등이 뒤를 이었다.
서상현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